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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도서Sozialen gründe des untergangs der antiken kulturStadt

막스 베버의 고대 중세 연구: 고대 문명 몰락의 사회적 원인들 도시

발행사항
파주 : 나남, 2017
형태사항
329 p. ; 23 cm
총서사항
나남신서 ; 1883
서지주기
참고문헌: p. 320-321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자료실G101298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G101298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자료실
책 소개
도시와 문명의 성장과 몰락의 역사를 파헤친 베버의 역작
독일 사회사상가 막스 베버는 칼 마르크스, 에밀 뒤르켐과 함께 현대 사회학의 창시자 중 하나로 일컬어지며 현대 인문사회과학 전반의 발전에 거대한 족적을 남긴 학자이다. 베버의 모든 학문 세계에 직.간접적으로 걸친 연구방법을 크게 역사사회학, 방법론, 사회이론적 차원으로 나누면, 이 책에 담은 두 편의 글은 역사사회학적 차원에 속한다. 특히 근대 이전의 서구 및 비서구 문명권의 사회구조와 발전양상에 대한 폭넓은 역사사회학적 분석이다. ‘도시’와 ‘도시 시민계층’의 출현에 대한 보편사적, 역사사회학적인 접근이 창출해 내는 통찰이 얼마나 생산적일 수 있는지 보여 주는 생생한 사례이다.

“고대 문명 몰락의 사회적 원인들”
베버는 고대 문명의 기본 성격을 ‘도시문명’, ‘해안문명’, ‘노예문명’으로 규정한다. 그리고 이러한 고대 문명인 그리스-로마 문명의 멸망을 ‘오래된 문명의 내재적 자기해체’ 과정으로 재구성한다. 로마 제국에서 정복전쟁의 종료와 함께 값싼 노동력인 노예가 고갈되었다는 역사적ㆍ구조적 상황을 고대 문명 몰락의 핵심 원인으로 제시한 것이다. 이 요인은 로마의 경제적 생산양식인 ‘하부구조’를 점차 현물경제로 몰아갔다. 이 하부구조는 화폐경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행정적ㆍ군사적 ‘상부구조’와 근본적 모순관계에 처한다. 이 모순관계는 고대 도시의 소멸을 야기하며 서양에서 도시는 ‘동면기’에 빠진다. 그리고 동면기에 들었던 ‘도시’의 부활은 서양 중세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이 책의 두 번째 글 “도시”는 그 뒤를 이어 서양 고대도시의 융성과 몰락 과정 및 중세에 들어와 서서히 동면에서 깨어나는 서양도시의 부흥과정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도시”
“도시”는 베버가 서양 시민계층의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수행했던 비교문명사적 연구가 낳은 첫 결실 중 하나이다. 이 논문에서 베버는 도시적 정주형태 및 도시 시민계층의 유형을 동서양 문명비교라는 거시 역사적ㆍ사회학적 시각에서 분석한다. 도시적 정주양식은 인류 역사에서 보편적으로 확인되는 현상이다. 그런데 왜 유독 서양에서만, 그중에서도 중세 유럽도시에서만 정치적으로 자율적인 시민계층이 출현했는가 하는 점이 이 논문의 주제이다. 물론 도시 일반의 문화적ㆍ사회적ㆍ경제적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측면에도 주목하지만, 주안점은 유럽도시의 ‘정치적’ 특수성이다. 이 점에서 유럽 시민계층은 다른 문화권의 도시 시민계층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특수한 사례였다. “도시”의 분석대상과 분석내용은 베버 사회학 전반에 깔린 궁극적 인식 관심, 즉 ‘근대 자본주의 체제가 왜 하필 유럽에서 시발되었는가’라는 인식 관심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가’ 하는 점이다.
목차
옮긴이 머리말 제1부 고대 문명 몰락의 사회적 원인들 제2부 도시 1. 도시의 개념과 범주들 2. 서양도시 3. 중세와 고대의 문벌도시 4. 평민도시 작품 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