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펴낸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가 2008년 9월에 출간되어 6쇄를 찍었으니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처음엔 <목조주택으로 내집 짓기> 개정증보판을 낼까 생각하다가, 그 책을 읽고 난 독자가 목조주택에 대해 관심을 갖고 목조주택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을 위한 책이 하나 더 있어도 좋겠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처음 목조주택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미국식주택에서 오는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우리의 주택으로 자리 잡았고, 또한 날로 다양해지는 새로운 마감재의 등장으로 이 많은 내용을 목조주택 한 권의 책에 담기에는 그 분량이 너무 많아 <이것이 목조주택이다> 책을 골조편과 마감편으로 나눠 출간할 계획을 가지고 준비한 끝에 먼저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이 나왔다.

먼저 목조주택_ 골조편에서는 목조주택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어떤 과정을 거쳐 지어지는지 실제 목조주택이 지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진을 많이 수록했다.
필자가 그동안 제법 많은 책을 내면서 느낀 점은 건축에 문외한인 예비건축주에게 아무리 쉽게 설명을 해도 글로 뭔가를 이해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진이 주(主)가 되고 글은 그 사진을 설명하는 것으로 책을 구성했더니 반응이 좋았던 것에 고무 받아 이 책에도 사진을 많이 담았다.

목조주택 골조는 세로의 작업이자 세움의 작업이다. 또한 목조주택은 조립식주택의 시스템일 수밖에 없다. 목조주택에 사용하는 부재가 모두 규격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목조주택은 요즘 유행하는 광고 카피처럼 “빠름~ 빠름~”이다. 시작하는가 싶으면 어느새 끝이 난다. 짓는 와중에 동선을 고려하거나 따기에는 너무 늦다. 목조주택으로 행복한 집짓기를 하려면 그 메커니즘을 알아야 한다.
“목조주택에도 원리도 있다. 그 원리가 이 책에 있다.” (머리말 중에서)

목조주택의 유래 목조주택의 문을 열며 _목구조방식의 역사 _목조주택이 좋은 점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공구 그리고 짓는 사람들 _목조주택에 사용되는 공구들 _목조주택을 짓는 사람들 목조주택에 사용되는 나무는? _목조주택의 자재 목조주택은 설계하는데 6개월, 짓는데 2개월이 걸린다!! _집 짓는데 2개월, 설계하는데 6개월? _완성된 집을 내 터에 앉혀보기 _이것이 건축이다! _시방서와 공정표 세로의 작업-골조 _집의 틀짜기 _벽체세우기 _외벽-내벽 세우기 _바닥장선 _2층 벽체올리기 _2층 장선(조이스트) 올리기 _목조주택의 차음 _지 붕 _골조의 마감-또 하나의 지붕(방수쉬트) _골조의 마감-또 하나의 외벽(타이벡) 이것이 목조주택이다-골조편을 마치며... 부 록 * 목조주택 시방서 * 목조주택 용어해설 * 목조주택의 기초(줄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