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
자원위기와 차세대에너지
- 저자
- 김신종
- 판사항
- 개정판
- 발행사항
- 서울 : 박영사, 2020
- 형태사항
- xiv, 425 p. : 삽화, 도표 ; 26 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p.412-415)과 색인 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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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용 불가 (1) | ||||
자료실 | E207910 | 대출중 | 2025.06.30 |
지금 이용 불가 (1)
- 등록번호
- E207910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중
- 2025.06.30
- 위치/청구기호(출력)
- 자료실
책 소개
<머리말>
2012년 여름에 34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그해 가을부터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자원정책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을 지도해 왔는데, 학생들에게 늘 미안한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교재문제였다.
몇 대학이 시대의 추세에 따라 에너지·환경 분야의 융합전문대학원을 열었지만 기초입문서나 개론서가 드물고 오래되어, 교수와 학생들이 외국서적이나 IEA, EIA, BP, EXXON 등의 자료나 문헌에 의존하였으나, 이 또한 체계나 설명이 원만하지 못하였다. 학부에서 이 분야를 익힐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쌓으면서도 일정한 관점으로 이 분야를 전망할 수 있도록 길안내를 하기에는 여러 난점이 있었다. 나아가 국회, 언론, 정부, 기업에서 이 분야의 각종 부문에 종사하는 분들이 실제 업무에 참고와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연관 분야의 현황을 통합 인식할 수 있는 텍스트가 없어 이 또한 유감이었다.
경제학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고, 정치학이 정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라면, 에너지.자원정책학은 에너지와 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다. 인간 세상에는 끝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삶이란 그 해결의 과정이기에, 21세기 초엽 오늘날, 에너지와 자원은 이 시대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였다.
에너지 문제는 무엇인가. 그간 비(非)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출현하여 전환을 기대할 만한 새 기운이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 그 비중이 작고 에너지의 주류를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다음과 같은 문제들로 결코 장래를 낙관할 수 없다.
첫째, 화석에너지 위기.
18세기와 19세기는 산업혁명과 석탄의 시대였고, 1911년에 영국 해군이 전함의 연료를 석탄에서 석유로 대체한 이래 석탄의 자리를 석유가 차지하였다. 값싸고 편리한 석유 덕분에 인류는 문명을 더욱 화려하게 꽃피웠다. 하지만 석유는 20세기 전반 두 세계대전 발발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후반에는 지난 제국주의가 남긴 상흔과 자원민족주의가 복합되어 1970년대에 두 수급파동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석유에 여러 조정과 통제가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페르시아만, 카스피해역, 서태평양해역은 갈등이 상존하는 진앙(震央)이고, 가격불안과 수급불안은 여전한 고질(痼疾)이며, 그마저도 고갈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둘째, 지구환경 위기.
주지하듯이 인류의 무분별한 에너지 소모로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기후변화가 유발되면서 재변(災變)의 조짐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으며, 부족한 자원을 찾아 극지(極地), 심지하(深地下), 심해저(深海底)에까지 뻗어 나간 선진국들의 자원개발 경쟁은 수자원 고갈과 오염, 지하와 해저 공동화(空洞化)마저 초래하고 있다.
셋째, 에너지시장의 진화와 중재자 부재.
세계 에너지시장은 아날로그 시장에서 디지털 시장으로, 현물시장(現物市場; Spot Market)에서 선물시장(先物市場; Future Market)으로 진화하여, 조만간 통제불능의 수준에 이를 것인데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유지되어온 ‘미국에 의한 평화'(Pax Americana)가 퇴조하고 있고, 각자도생(各者圖生)의 각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인류가 지구에 출현하여 ‘불’을 활용하여 생존을 연장하고 문화와 문명을 계발해 온 이래 그 동원(動原)인 에너지에 문제가 없던 시대가 없었고, 또 그 해결에 상응하는 노력들이 있어 왔다. 오늘 우리는 세 문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그 어느 시대보다 에너지 개발과 수급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원문제도 그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유감스럽게도 자원최빈국이다. 20세기에 일어난 거의 모든 전쟁과 경제갈등의 이면을 보라. 한쪽에는 자원패권주의와 다른 한쪽에는 자원민족주의가 내재되어 있었다. 우리는 1960년대 경제개발 착수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해외 메이저로부터 자원을 공급받는 종속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과 자본뿐 아니라 자원의 자급 없이는 온전하고 원활한 자주 경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는 이치는 자명하다. 우리나라는 근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도전하였고 성패와 영욕을 거듭하였는데, 여러 이유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뒤늦게 시도한 기존시장 진입에서 미흡한 정보와 기술로 장애가 있었고, 사실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는 가운데 개발의 취지와 무관한 의혹이 야기되고 정쟁의 대상의 된 나머지, 현재 원기(元氣)마저 허약해진 듯하다. 해외자원개발은 전열(戰列)을 갖추어 다시 도전하여야 할 우리의 숙원이다. 이 책의 관련 내용이 지난 성패의 경험과 결합하여 해외자원개발을 다시 추동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필자가 고려대학교에서 지난 7년간「에너지정책학」과 「자원정책학」을 강의하면서 준비했던 강의록을 기초로 하였다. 췌언이지만 에너지와 자원은 동전의 양면처럼 표리관계이다. 둘을 별개로 나누지 말고 하나로 통합해 일관 검토하여야 우리의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편 <에너지정책학>은 ‘제1강-에너지 정책학의 위기’를 서론으로 하여, 제2강에서 제9강 까지를, 각각 ‘석유’(화석에너지의 총아), ‘석탄’(미운오리새끼의 부활), ‘가스’(클린에너지의 대표선수), ‘셰일가스’(에너지권력의 재편), ‘원자력’(야누스의 두 얼굴), ‘전기’(편리하나 값비싼 최종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총론’ 및 ‘신재생에너지 각론’으로 나누어 서술하였고, 제10강-‘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을 결론으로 삼는다.
제2편 <자원정책학>은 ‘제1강-해외자원개발 입문’을 서론으로 하여, 제2강에서 제5강까지를 각각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why)’, ‘5대양 6대주의 자원여건(where)’, ‘개발대상 광물(what)’, ‘자원최빈국의 자원개발전략(how)’을 순서로 서술하였고, 제6, 7강에서는 각각 ‘북한자원Ⅰ(과거)’과 ‘북한자원Ⅱ(미래)’를 논의하여 장차 우리나라가 통일될 때를 대비하였다.
요컨대 제1편에서 우리 시대의 에너지 화두인 ‘화석에너지.자원의 위기와 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을 주제로 삼았다. 이 주제에 독자들이 동참하여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일정한 관점(view-point)으로 투사할 수 있기를 거듭 기대하며, 그 후속으로 에너지수요관리, 이용합리화, Smart-Grid 등으로 관심을 지속했으면 좋겠다. 제2편에서는 해외자원개발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4대 요소(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와 ‘남북한 경제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지하자원의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아직 우리에게 낯선 북한 지하자원, 그 잠재 가치, 광업 현황, 법제, 개발전략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존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여러 조력으로 이루어졌다.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은 필자에게 집필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며, 동료 교수들은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감사드린다. 이찬송, 김정원, 이은주, 신동엽, 김진현, 정하윤, 손승욱, 김용태 군은 손끝이 무딘 필자를 위하여 각종 통계자료를 up-date하고 색인을 정리했으며 교정을 도왔다. 사제지간 정의(情誼)를 다시 새기면서 모두 자기 분야에서 대성하기를 거듭 기원한다. 필자에게 관련 강의를 주신 안동대학교 제갈돈 행정학부장님, 숭실대학교 배귀희 행정학부장님, 서울기독대학교 이강평 총장님께도 이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가형 김건종은 격려와 지원을, 두 아우 고려대 김언종 교수와 연성대 김승종 교수는 토론에 응해 주었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졸고를 출판해 준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과 조성호 이사님, 윤혜경 님과 편집실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공무원보다는 학자가 되기를 소망하셨던 돌아가신 아버지 만포 김시박, 지금도 고향에서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시는 망백(望百)의 어머니 권남규, 늘 곁에서 찬찬히 지켜봐 주는 아내 신정미, 세 분께 이 책의 첫 세 권을 바친다.
이 책에 오류가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필자의 책임이다. 강호제현(江湖諸賢)의 기탄없는 질정을 바란다.
2020년 1월, 고려대 창의관 연구실에서
김신종
2012년 여름에 34년간의 공직을 마치고 그해 가을부터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자원정책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을 지도해 왔는데, 학생들에게 늘 미안한 생각이 뇌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교재문제였다.
몇 대학이 시대의 추세에 따라 에너지·환경 분야의 융합전문대학원을 열었지만 기초입문서나 개론서가 드물고 오래되어, 교수와 학생들이 외국서적이나 IEA, EIA, BP, EXXON 등의 자료나 문헌에 의존하였으나, 이 또한 체계나 설명이 원만하지 못하였다. 학부에서 이 분야를 익힐 기회가 없었던 학생들이 전문지식을 쌓으면서도 일정한 관점으로 이 분야를 전망할 수 있도록 길안내를 하기에는 여러 난점이 있었다. 나아가 국회, 언론, 정부, 기업에서 이 분야의 각종 부문에 종사하는 분들이 실제 업무에 참고와 활용이 가능하면서도 연관 분야의 현황을 통합 인식할 수 있는 텍스트가 없어 이 또한 유감이었다.
경제학이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고, 정치학이 정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라면, 에너지.자원정책학은 에너지와 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학문이다. 인간 세상에는 끝없이 문제가 발생하고 삶이란 그 해결의 과정이기에, 21세기 초엽 오늘날, 에너지와 자원은 이 시대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등장하였다.
에너지 문제는 무엇인가. 그간 비(非)전통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가 출현하여 전환을 기대할 만한 새 기운이 형성되고 있지만, 아직 그 비중이 작고 에너지의 주류를 대체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다음과 같은 문제들로 결코 장래를 낙관할 수 없다.
첫째, 화석에너지 위기.
18세기와 19세기는 산업혁명과 석탄의 시대였고, 1911년에 영국 해군이 전함의 연료를 석탄에서 석유로 대체한 이래 석탄의 자리를 석유가 차지하였다. 값싸고 편리한 석유 덕분에 인류는 문명을 더욱 화려하게 꽃피웠다. 하지만 석유는 20세기 전반 두 세계대전 발발의 주요 원인이었으며, 후반에는 지난 제국주의가 남긴 상흔과 자원민족주의가 복합되어 1970년대에 두 수급파동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석유에 여러 조정과 통제가 시도되고 있지만, 여전히 페르시아만, 카스피해역, 서태평양해역은 갈등이 상존하는 진앙(震央)이고, 가격불안과 수급불안은 여전한 고질(痼疾)이며, 그마저도 고갈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둘째, 지구환경 위기.
주지하듯이 인류의 무분별한 에너지 소모로 온실가스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기후변화가 유발되면서 재변(災變)의 조짐이 점차 분명해지고 있으며, 부족한 자원을 찾아 극지(極地), 심지하(深地下), 심해저(深海底)에까지 뻗어 나간 선진국들의 자원개발 경쟁은 수자원 고갈과 오염, 지하와 해저 공동화(空洞化)마저 초래하고 있다.
셋째, 에너지시장의 진화와 중재자 부재.
세계 에너지시장은 아날로그 시장에서 디지털 시장으로, 현물시장(現物市場; Spot Market)에서 선물시장(先物市場; Future Market)으로 진화하여, 조만간 통제불능의 수준에 이를 것인데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유지되어온 ‘미국에 의한 평화'(Pax Americana)가 퇴조하고 있고, 각자도생(各者圖生)의 각박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인류가 지구에 출현하여 ‘불’을 활용하여 생존을 연장하고 문화와 문명을 계발해 온 이래 그 동원(動原)인 에너지에 문제가 없던 시대가 없었고, 또 그 해결에 상응하는 노력들이 있어 왔다. 오늘 우리는 세 문제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촉진하기 위해서라도 그 어느 시대보다 에너지 개발과 수급에 과감하고 역동적인 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자원문제도 그 우려가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유감스럽게도 자원최빈국이다. 20세기에 일어난 거의 모든 전쟁과 경제갈등의 이면을 보라. 한쪽에는 자원패권주의와 다른 한쪽에는 자원민족주의가 내재되어 있었다. 우리는 1960년대 경제개발 착수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해외 메이저로부터 자원을 공급받는 종속의 처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술과 자본뿐 아니라 자원의 자급 없이는 온전하고 원활한 자주 경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없다는 이치는 자명하다. 우리나라는 근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외자원개발에 도전하였고 성패와 영욕을 거듭하였는데, 여러 이유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뒤늦게 시도한 기존시장 진입에서 미흡한 정보와 기술로 장애가 있었고, 사실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는 가운데 개발의 취지와 무관한 의혹이 야기되고 정쟁의 대상의 된 나머지, 현재 원기(元氣)마저 허약해진 듯하다. 해외자원개발은 전열(戰列)을 갖추어 다시 도전하여야 할 우리의 숙원이다. 이 책의 관련 내용이 지난 성패의 경험과 결합하여 해외자원개발을 다시 추동하는 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이 책은 필자가 고려대학교에서 지난 7년간「에너지정책학」과 「자원정책학」을 강의하면서 준비했던 강의록을 기초로 하였다. 췌언이지만 에너지와 자원은 동전의 양면처럼 표리관계이다. 둘을 별개로 나누지 말고 하나로 통합해 일관 검토하여야 우리의 이용후생(利用厚生)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1편 <에너지정책학>은 ‘제1강-에너지 정책학의 위기’를 서론으로 하여, 제2강에서 제9강 까지를, 각각 ‘석유’(화석에너지의 총아), ‘석탄’(미운오리새끼의 부활), ‘가스’(클린에너지의 대표선수), ‘셰일가스’(에너지권력의 재편), ‘원자력’(야누스의 두 얼굴), ‘전기’(편리하나 값비싼 최종에너지), ‘신재생에너지 총론’ 및 ‘신재생에너지 각론’으로 나누어 서술하였고, 제10강-‘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을 결론으로 삼는다.
제2편 <자원정책학>은 ‘제1강-해외자원개발 입문’을 서론으로 하여, 제2강에서 제5강까지를 각각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why)’, ‘5대양 6대주의 자원여건(where)’, ‘개발대상 광물(what)’, ‘자원최빈국의 자원개발전략(how)’을 순서로 서술하였고, 제6, 7강에서는 각각 ‘북한자원Ⅰ(과거)’과 ‘북한자원Ⅱ(미래)’를 논의하여 장차 우리나라가 통일될 때를 대비하였다.
요컨대 제1편에서 우리 시대의 에너지 화두인 ‘화석에너지.자원의 위기와 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을 주제로 삼았다. 이 주제에 독자들이 동참하여 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일정한 관점(view-point)으로 투사할 수 있기를 거듭 기대하며, 그 후속으로 에너지수요관리, 이용합리화, Smart-Grid 등으로 관심을 지속했으면 좋겠다. 제2편에서는 해외자원개발에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는 4대 요소(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와 ‘남북한 경제 공동번영을 위한 북한 지하자원의 개발’을 주제로 삼았다. 아직 우리에게 낯선 북한 지하자원, 그 잠재 가치, 광업 현황, 법제, 개발전략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기존 자료들을 정리해 보았다.
이 책은 여러 조력으로 이루어졌다.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은 필자에게 집필 공간을 마련해 주었으며, 동료 교수들은 격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감사드린다. 이찬송, 김정원, 이은주, 신동엽, 김진현, 정하윤, 손승욱, 김용태 군은 손끝이 무딘 필자를 위하여 각종 통계자료를 up-date하고 색인을 정리했으며 교정을 도왔다. 사제지간 정의(情誼)를 다시 새기면서 모두 자기 분야에서 대성하기를 거듭 기원한다. 필자에게 관련 강의를 주신 안동대학교 제갈돈 행정학부장님, 숭실대학교 배귀희 행정학부장님, 서울기독대학교 이강평 총장님께도 이 지면을 빌려 감사드린다. 가형 김건종은 격려와 지원을, 두 아우 고려대 김언종 교수와 연성대 김승종 교수는 토론에 응해 주었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졸고를 출판해 준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과 조성호 이사님, 윤혜경 님과 편집실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공무원보다는 학자가 되기를 소망하셨던 돌아가신 아버지 만포 김시박, 지금도 고향에서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시는 망백(望百)의 어머니 권남규, 늘 곁에서 찬찬히 지켜봐 주는 아내 신정미, 세 분께 이 책의 첫 세 권을 바친다.
이 책에 오류가 있다면 이는 전적으로 필자의 책임이다. 강호제현(江湖諸賢)의 기탄없는 질정을 바란다.
2020년 1월, 고려대 창의관 연구실에서
김신종
목차
제1편 에너지 정책학
제1강 서론: 에너지정책학의 위기 3
제2강 석유: 화석에너지의 총아 27
제3강 석탄: 미운 오리새끼의 부활 75
제4강 가스: 클린 에너지의 대표 선수 89
제5강 셰일가스: 에너지권력의 재편 106
제6강 원자력: 야누스의 두 얼굴 127
제6강 원자력: 야누스의 두 얼굴 127
제8강 신․재생에너지 총론 182
제9강 신․재생에너지 각론 228
제10강 결론: 차세대 대안에너지의 모색 250
제2편 자원 정책학
제1강 해외자원개발 입문 265
제2강 해외자원개발의 필요성(Why) 284
제3강 5대양 6대주의 자원여건(Where) 294
제4강 개발대상 광물(What) 318
제5강 자원최빈국의 자원개발전략(How) 335
제6강 북한자원 Ⅰ(과거) 357
제7강 북한자원 Ⅱ(미래)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