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After hegemony cooperation and discord in the world political economy
헤게모니 이후: 세계정치경제에서 협력과 불화
- 저자
- 김석수 | 설규상 | 이상환 | 코헤인, 로버트 O. | 홍원표
- 발행사항
- 고양 : 인간사랑, 2012
- 형태사항
- 474p. ; 23cm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440-467)과 색인 수록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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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204967 | 대출가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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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번호
- E204967
- 상태/반납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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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실
책 소개
국제관계에서 신자유주의적 제도주의의 대표적 이론가로 알려져 있는 로버트 코헤인(Robert O. Keohane)의 주요 저술인 ‘헤게모니 이후’(원명: After Hegemony) 2005년판이 도서출판 인간사랑에서 번역서로 출간되었다. ‘세계정치경제에서 협력과 불화’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국제관계, 특히 국제정치경제 분야에서 협력의 문제를 다룬 포괄적 연구서로서 1984년 초판이 출간된 이래로 광범위하게 읽혀지고, 논의되고, 인용되어 온 영향력 있는 고전적 저술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국제체제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는 단일한 주도 세력의 존재가 요구된다는 헤게모니 안정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단일 세력의 주도 없이 협력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코헤인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세계정치경제에서 협력을 유지시켜 주는 틀로서 제도, 즉 국제 레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헤게모니적 위상 변화와 레짐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관계에서 미국의 헤게모니적 리더십 아래 형성되고 유지되어 왔던 레짐들이 미국의 주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킴으로써 헤게모니가 쇠퇴할 경우 국제 협력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세계경제 질서가 혼란에 빠질 수조차 있다는 헤게모니 안정론의 설명력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즉, 헤게모니 없는 세계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코헤인의 주장이다.
코헤인은 별도의 서문을 추가한 형식으로 발간된 2005년판에서 ‘헤게모니 이후’에서 전개한 자신의 이론적 접근에 부분적으로 중대한 결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비에트 제국의 종말과 미국의 지배적 위상 회복을 특징으로 하는 냉전 종식 이후 시대에도 핵심적 논지는 여전히 적실성을 유지하고 있고, 또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코헤인에 의하면 국제 레짐은 이기적인 정부들 사이에서 거래비용을 낮추고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레짐은 상호 유익한 정부들 사이의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협상을 촉진시킨다. 코헤인은 또 레짐이 그 규칙들을 강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것들을 준수하게 되는 동기를 제도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효과와 비준수에 대한 보상보복(tit for tat)에 대한 두려움에서 찾고 있다.
코헤인의 ‘헤게모니 이후’는 세계정치경제 연구 분야에서 한때 국제적 협력을 다루기 위한 강력한 설명 도구로 받아들여져 왔던 헤게모니 안정론의 약점을 지적하고 비헤게모니적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선도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국제 레짐 연구에 기여한 바가 큰 작품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국제체제가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리더십을 행사할 수 있는 단일한 주도 세력의 존재가 요구된다는 헤게모니 안정론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단일 세력의 주도 없이 협력이 지속될 수 있는지 여부를 묻는다. 코헤인은 이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세계정치경제에서 협력을 유지시켜 주는 틀로서 제도, 즉 국제 레짐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미국의 헤게모니적 위상 변화와 레짐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고 있다.
여기서 저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관계에서 미국의 헤게모니적 리더십 아래 형성되고 유지되어 왔던 레짐들이 미국의 주도력 약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킴으로써 헤게모니가 쇠퇴할 경우 국제 협력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세계경제 질서가 혼란에 빠질 수조차 있다는 헤게모니 안정론의 설명력 부족을 지적하고 있다. 즉, 헤게모니 없는 세계에서도 협력이 가능하다는 것이 코헤인의 주장이다.
코헤인은 별도의 서문을 추가한 형식으로 발간된 2005년판에서 ‘헤게모니 이후’에서 전개한 자신의 이론적 접근에 부분적으로 중대한 결점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소비에트 제국의 종말과 미국의 지배적 위상 회복을 특징으로 하는 냉전 종식 이후 시대에도 핵심적 논지는 여전히 적실성을 유지하고 있고, 또 지지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코헤인에 의하면 국제 레짐은 이기적인 정부들 사이에서 거래비용을 낮추고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와 함께 레짐은 상호 유익한 정부들 사이의 합의를 도출할 수 있는 협상을 촉진시킨다. 코헤인은 또 레짐이 그 규칙들을 강제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국가들이 그것들을 준수하게 되는 동기를 제도가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효과와 비준수에 대한 보상보복(tit for tat)에 대한 두려움에서 찾고 있다.
코헤인의 ‘헤게모니 이후’는 세계정치경제 연구 분야에서 한때 국제적 협력을 다루기 위한 강력한 설명 도구로 받아들여져 왔던 헤게모니 안정론의 약점을 지적하고 비헤게모니적 협력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선도적 분석이라는 점에서 국제 레짐 연구에 기여한 바가 큰 작품이다.
목차
2005년판 서문 7
서문 25
역자 서문 30
[1부] 문제와 개념
1장 현실주의, 제도주의, 그리고 협력 41
2장 정치학, 경제학, 그리고 국제체계 61
3장 세계정치경제에서 헤게모니 81
[2부] 협력과 국제 레짐 이론들
4장 협력과 국제 레짐 109
5장 합리적 선택과 기능주의적 설명 133
6장 국제 레짐의 기능주의적 이론 167
7장 제한된 합리성과 자기 이익의 재정의 207
[3부] 헤게모니와 협력 실제
8장 전후 시기의 헤게모니적 협력 247
9장 헤게모니적 레짐의 불완전한 쇠퇴 321
10장 소비국의 석유 레짐, 1974-1981 375
[4부] 결론
11장 제도의 가치와 유연성의 비용 413
참고문헌 440
색인 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