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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도서

문학의 교육, 문학을 통한 교육

저자
윤영천
발행사항
서울 : 문학과지성사, 2009
형태사항
471 p. ; 23 cm
소장정보
위치등록번호청구기호 / 출력상태반납예정일
이용 가능 (1)
연구외도서G100113대출가능-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G100113
    상태/반납예정일
    대출가능
    -
    위치/청구기호(출력)
    연구외도서
책 소개
‘지금, 다시’ 문학교육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를 모색한다!
스무 명의 전문연구자들이 던지는 문학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들…


문학교육은 곧 우리 사회 구성원의 문학 능력에 지대한 영향을 주며, 한 사회의 총체적 문학 능력을 결정한다. 오늘날 우리 앞에 닥친 ‘문학의 위기,’ 다시 말해 문학적 소양이나 문학 능력의 위기는 곧 상상력과 창조력의 위기에 다름 아니며, 이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사회에 대한 대안적 모색을 불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스무 명의 문학교육 전문연구자들이 모여 ‘지금, 다시’ 문학교육에 대해 본질적인 물음을 던지며 그 고민과 대안을 담은 책 『문학의 교육, 문학을 통한 교육』(책임편집 윤영천 김진경 홍정선 정과리 김명인)을 엮어 문학과지성사에서 펴냈다.
이 책의 편집위원들은 “한 사회의 총체적 문학 능력은 그 사회의 제도적 비제도적 문학교육의 질과 비례관계에 있다고 할 때 우리 문학의 위기는 상당 부분 문학교육의 위기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고 진단한다. “정부 수립 이후 1980년대 후반까지는 순수문학이라는 독특한 이데올로기의 자장 아래 내용적으로는 냉전적 반공주의, 방법적으로는 신비평적 관점에서의 순수주의의 틀 안에서 본래의 자유롭고 다원적인 해석과 수용의 가능성이 봉쇄되어왔으며, 1980년대 후반 이후에는 그 역편향으로 민족주의와 천박한 사회학주의의 과잉으로 역시 대단히 옹색한 처지를 면치 못했던 것”이 우리의 학교 문학교육이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에 더해 최근에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등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보조적 장치로 점차 그 지위가 격하되어 […] 총체적 문학 능력, 곧 인문적 역량과는 무관한 일종의 괴물과도 같은 유사문학이 되고 말았다”고 역설한다.
그리하여 좁게는 개인의 문학 능력, 그리고 넓게는 우리 사회 전체의 인문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취지하에 ‘문학교육’에 관한 한 최고의 비평적 식견을 견지하는 분들의 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제1부에 실린 정명환, 유종호, 도정일, 김인환, 네 분의 인문학자들의 글은 제대로 된 문학교육이 어떻게 인간을 타락한 세계로부터 구해내고 그에 맞서게 하는 힘이 되는가를 원론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글들이며, 제2부에 실린 김대행, 박인기, 유성호, 김신정, 네 분의 글은 보다 문학교육 현장과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던 분들의 것으로 문학교육이 어떻게 변화하는 세계에서 문학적 가치와 교육적 가치를 조화롭게 구현할 수 있는가를 모색하는 글들이다.
또한 제3부에 실린 홍정선, 김명인, 하정일, 김만수, 네 분의 글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실제로 이루어지는 문학교육의 문제점들을 실증적으로 드러내어 비판하고 있는, 보다 현장성이 강한 글들이며, 제4부에 실린 윤영천, 최원식, 최시한, 이숭원, 네 분의 글은 문학 및 독서교육에 대한 구체적인 교수방법론을 작품 중심으로 예증하여 제시하고 있는 글들이다. 그리고 제5부에 실린 김진경, 원종찬, 황효식, 정명순, 네 분의 글은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홀대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문학교육의 문제들을 국내와 국외의 실제 사례와 관련하여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글들이다.
현 시점에서의 우리 문학교육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문학과 인문학 전반의 위기를 타계하는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목차

제1부 문학교육, 무엇을 할 것인가
제1장. 대학에서의 문학교육을 위한 기본적 전제―정명환
제2장. 왕도는 없다―문학교육에 관한 소견―유종호
제3장. 시인은 숲으로 가지 못한다―이 시대의 문학교육은 무엇을 할 것인가―도정일
제4장. 동아시아 문학교육의 전통―김인환

제2부 인간교육과 문학교육
제5장. 인간교육과 문학교육―김대행
제6장. 국어교육학과 인문학적 상상력―박인기
제7장. 문학교육과 정전 구성―유성호
제8장. 다매체 문화 환경과 문학 능력―김신정

제3부 문학교육의 현주소
제9장. 고등학교 문학교과서를 통해 본 우리 문학교육의 현주소―홍정선
제10장. 문학교육의 악순환과 선순환―김명인
제11장. ‘문학’교육과 문학‘교육’―7차 및 개정 문학교육과정을 중심으로―하정일
제12장.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문학교육에 미치는 영향―김만수

제4부 문학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
제13장. 시와 교육―중등학교 문학교육현실 단상―윤영천
제14장. 어떻게 문학을 가르칠 것인가―최원식
제15장. ‘독서’교육과 소설―최시한
제16장. 현대시 교육의 반성―이숭원

제5부 아동·청소년문학과 문학교육
제17장. 아이들의 변화와 문학교육―김진경
제18장. 아동문학 텍스트와 초등 문학교육―원종찬
제19장. 미국에서의 청소년문학교육―황효식
제20장. 독일 청소년문학과 문학교육―정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