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사로잡는 그림책들이 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간직한 그림책들이 있을 것이다. 화려한 원색의 그림책일 수도 있고 차분한 파스텔톤의 그림책일 수도 있고 그저 무채색의 그림책일 수도 있다. 어떤 그림책들은 때로는 숨은그림찾기처럼 수많은 그림들을 여기저기 숨겨놓기도 하고 너무나 뻔히 모든 것을 다 드러내놓기도 한다. 어떤 그림책들은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에 위안을 주기도 한다.
마음을 사로잡는 책들이 있다.
단 한 권의, 혹은 여러 권의 책들이 여러분의 마음속을 스쳐지나갈 것이다. 세상과 떨어져 지독한 고독을 느낄 때, 혹은 자신이 정체되어 있다고 느낄 때, 삶의 바닥에 떨어졌다고 느낄 때, 그리고 평화로움을 느낄 때 혹은 지극한 행복을 느낄 때 우리 모두의 곁에는 책이 있었다....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있을 것이다.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어른독자들, 어린이독자들, 학부와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판타지로 떠나는 즐거운 여행’의 길잡이로 삼아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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