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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즈베키스탄 · 카자흐스탄 · 키르기즈스탄 · 타지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역사 문화 기행
동서 문화가 교류한 통로 실크로드
실크로드 대상들의 휴식처 오아시스
척박한 사막과 비옥한 강변, 험난한 고산준봉으로 둘러싸인 대륙
멀고도 가까운 중앙아시아
우리에게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와 유목의 이미지를 가진 거친 사막의 나라이다. 그러나 이는 과거 몇십 년간 쌓인, 서구 시각이 고착된 교육의 결과이다. 이곳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발전한 문명으로 동서 교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지역이다.
중앙아시아는 건조한 사막과 험난한 고산준봉, 비옥한 농경 지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중앙아시아 대륙의 여러 민족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을 산 동시에, 정착민으로서 농경과 목축도 함께했다. 또한 사막 위로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 즉 문명 전파로를 장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가 알던 것보다 문명 발전에 있어 훨씬 주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나라와는 문화 발전에 있어서도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모두 잊혔거나 혹은 왜곡되어 왔다. 이제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며 이 지역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정립해야 한다.
중앙아시아는 어떤 곳일까
중앙아시아 광활한 대륙의 유목 민족들은 혈연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우정을 기초로 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살아왔다. 험준한 산맥과 메마른 사막을 지나 자신의 영토를 찾아오는 낯선 이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한편, 유목 민족 특유의 기동성을 살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했던 호전적이고 정복적인 기질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우리에게 이미 유명한 칭기즈 칸 외에도, 조금 생소하지만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정복 군주 아미르 티무르 역시 중앙아시아 전역에 제국을 건설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중앙아시아의 자연환경은 한민족과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비슷한 생김새를 갖는 데도 일조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중앙아시아 지역을 찾을 때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의 근원이다.
또한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21세기 새로운 실크로드의 중심, 그곳이 바로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시장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넓은 영토에 무궁무진하게 잠재된 엄청난 자원, 지리적인 위치 등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중요성을 시사한다.
《문명의 실크로드를 걷다》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한편 낯선 중앙아시아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접근한다. 특히 중앙아시아를 이루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그들의 민족성, 자연환경, 유물과 유적, 실생활을 통해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중앙아시아에서 어떤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까?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생소한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쉽게 우리와 그들의 친연성을 발견하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감탄하며,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이제 멀고도 가까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역사 문화 기행을 떠날 시간이다.
* 중앙아시아 5개국 들여다보기
우즈베키스탄 … 중앙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천산 산맥에서 발원한 두 강 아무 다르야와 시르 다르야를 중심으로 비옥한 강변의 역사를 이뤘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농경이 활성화된 곳이며, 오아시스 정주 문명도 발전했다. 동서 문화의 형성, 왕래와 전파를 위한 지리적 중심, 소통과 교류의 통로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를 걷는다.
카자흐스탄 …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대륙은 가진 카자흐스탄. 그 광대한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민족들이 저마다 고유한 문화를 간직한 채 살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동부의 알타이 산지, 동남부의 천산산맥, 서부의 카스피 해 연안 지역, 북부 러시아 국경 지역 등에는 여러 민족들이 저마다 고유의 문화적 유산을 간직한 채 살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메마른 땅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 잉태된 신화와 전설을 들어보자.
키르기즈스탄 … 시르 다르야와 아무 다르야를 잉태시킨 시발점, 실크로드의 험난한 고산준봉으로 가득한 곳, 사막을 가르는 강인한 생명력의 물줄기를 벗 삼은 나라가 바로 키르기즈스탄이다. 산봉우리와 산봉우리, 계곡과 계곡 사이 얼음같이 차가운 호수를 품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키르기즈 민족은 유목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채 살고 있다.
타지키스탄 … 페르시아의 후예이자 타고난 상인인 타직 민족이 사는 나라 타지키스탄. 천산 산맥과 파미르 고원으로 연결된 국경, 하늘에 닿을 듯한 7천 미터의 봉우리, 국토의 91퍼센트가 산악 지대인 척박한 환경에서 중앙아시아 여타 국가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타직 민족의 인생으로 다가간다.
투르크메니스탄 … 남부의 건조한 사막형 저지대, 북부의 카라쿰, 남서부의 고원 지대에 둘러싸인 채 서쪽만이 유일하게 카스피 해에 면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유일한 사막의 나라이다. 이란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길목이며, 지금도 터키와 아랍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투르크멘을 지나야 한다. 다양한 종교가 성행하고, 온갖 물자들이 오가는 와중에 지금까지 사회주의적 폐쇄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다양한 민족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중앙아시아 5개국
대륙의 오아시스를 찾아 떠나는 역사 문화 기행
동서 문화가 교류한 통로 실크로드
실크로드 대상들의 휴식처 오아시스
척박한 사막과 비옥한 강변, 험난한 고산준봉으로 둘러싸인 대륙
멀고도 가까운 중앙아시아
우리에게 중앙아시아는 실크로드와 유목의 이미지를 가진 거친 사막의 나라이다. 그러나 이는 과거 몇십 년간 쌓인, 서구 시각이 고착된 교육의 결과이다. 이곳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과거 발전한 문명으로 동서 교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지역이다.
중앙아시아는 건조한 사막과 험난한 고산준봉, 비옥한 농경 지대가 동시에 존재하는 다채로운 자연환경을 지닌 곳이다. 중앙아시아 대륙의 여러 민족들은 한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동하는 유목민의 삶을 산 동시에, 정착민으로서 농경과 목축도 함께했다. 또한 사막 위로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 즉 문명 전파로를 장악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정보를 공유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은 우리가 알던 것보다 문명 발전에 있어 훨씬 주도적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나라와는 문화 발전에 있어서도 영향을 주고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모두 잊혔거나 혹은 왜곡되어 왔다. 이제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돌아보며 이 지역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정립해야 한다.
중앙아시아는 어떤 곳일까
중앙아시아 광활한 대륙의 유목 민족들은 혈연을 중심으로 하는 우리와는 다르게, 우정을 기초로 한 인간관계를 바탕으로 살아왔다. 험준한 산맥과 메마른 사막을 지나 자신의 영토를 찾아오는 낯선 이를 친구로 받아들이는 한편, 유목 민족 특유의 기동성을 살려 전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했던 호전적이고 정복적인 기질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우리에게 이미 유명한 칭기즈 칸 외에도, 조금 생소하지만 세계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정복 군주 아미르 티무르 역시 중앙아시아 전역에 제국을 건설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비슷한 중앙아시아의 자연환경은 한민족과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비슷한 생김새를 갖는 데도 일조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가 중앙아시아 지역을 찾을 때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의 근원이다.
또한 동북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21세기 새로운 실크로드의 중심, 그곳이 바로 지구상에 남아 있는 마지막 시장 중앙아시아 지역이다. 넓은 영토에 무궁무진하게 잠재된 엄청난 자원, 지리적인 위치 등은 앞으로 우리나라가 중앙아시아와 더 밀접한 관계를 가져야 하는 중요성을 시사한다.
《문명의 실크로드를 걷다》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한편 낯선 중앙아시아에 대해 좀 더 가깝게 접근한다. 특히 중앙아시아를 이루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의 역사와 문화를 그들의 민족성, 자연환경, 유물과 유적, 실생활을 통해 구체적으로 만날 수 있다. 우리는 중앙아시아에서 어떤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을까?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해 생소한 사람도 이 책을 통해 쉽게 우리와 그들의 친연성을 발견하고,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 감탄하며,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고민할 수 있다. 이제 멀고도 가까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역사 문화 기행을 떠날 시간이다.
* 중앙아시아 5개국 들여다보기
우즈베키스탄 … 중앙아시아 중앙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은 천산 산맥에서 발원한 두 강 아무 다르야와 시르 다르야를 중심으로 비옥한 강변의 역사를 이뤘다.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농경이 활성화된 곳이며, 오아시스 정주 문명도 발전했다. 동서 문화의 형성, 왕래와 전파를 위한 지리적 중심, 소통과 교류의 통로 우즈베키스탄의 실크로드를 걷는다.
카자흐스탄 …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넓은 대륙은 가진 카자흐스탄. 그 광대한 영토만큼이나 다양한 민족들이 저마다 고유한 문화를 간직한 채 살고 있는 곳이다. 지금도 동부의 알타이 산지, 동남부의 천산산맥, 서부의 카스피 해 연안 지역, 북부 러시아 국경 지역 등에는 여러 민족들이 저마다 고유의 문화적 유산을 간직한 채 살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메마른 땅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 잉태된 신화와 전설을 들어보자.
키르기즈스탄 … 시르 다르야와 아무 다르야를 잉태시킨 시발점, 실크로드의 험난한 고산준봉으로 가득한 곳, 사막을 가르는 강인한 생명력의 물줄기를 벗 삼은 나라가 바로 키르기즈스탄이다. 산봉우리와 산봉우리, 계곡과 계곡 사이 얼음같이 차가운 호수를 품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키르기즈 민족은 유목을 숙명으로 받아들인 채 살고 있다.
타지키스탄 … 페르시아의 후예이자 타고난 상인인 타직 민족이 사는 나라 타지키스탄. 천산 산맥과 파미르 고원으로 연결된 국경, 하늘에 닿을 듯한 7천 미터의 봉우리, 국토의 91퍼센트가 산악 지대인 척박한 환경에서 중앙아시아 여타 국가와는 다른 삶을 살아온 타직 민족의 인생으로 다가간다.
투르크메니스탄 … 남부의 건조한 사막형 저지대, 북부의 카라쿰, 남서부의 고원 지대에 둘러싸인 채 서쪽만이 유일하게 카스피 해에 면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중앙아시아 5개국 중 유일한 사막의 나라이다. 이란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실크로드의 길목이며, 지금도 터키와 아랍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투르크멘을 지나야 한다. 다양한 종교가 성행하고, 온갖 물자들이 오가는 와중에 지금까지 사회주의적 폐쇄성이 강하게 작용하는 나라이기도 하다.
목차
서문 중앙아시아 실크로드를 걷는 특별한 여행
중앙아시아 전도
1장 우즈베키스탄 - 민속마을의 풍요, 바이순의 전통문화
ㆍ 우즈베키스탄의 지리 환경과 문화
ㆍ 타쉬켄트
ㆍ 페르가나
ㆍ 사마르칸드
ㆍ 샤흐리샤브즈
ㆍ 수르한 다르야
ㆍ 부하라
ㆍ 히바 혹은 호레즘
2장 카자흐스탄 - 사과마을 아저씨와 유목민, 알타이 문화의 계승자
ㆍ 카자흐스탄의 지리 환경과 문화
ㆍ 세미레치에와 알마아타
ㆍ 이식
ㆍ 잠불과 투르키스탄
ㆍ 변방의 고대 도시들
ㆍ 아랄 해와 카스피 해
ㆍ 아스카멘
3장 키르기즈스탄 - 천상의 정원 호수, 키르기즈 이식쿨의 신비
ㆍ 키르기즈스탄의 지리 환경과 문화
ㆍ 비쉬켁과 추이
ㆍ 이식쿨
ㆍ 송쿨
ㆍ 나린
ㆍ 탈라스
ㆍ 오쉬
4장 타지키스탄 - 파미르의 페르시아 문화, 타직의 정열과 순수
ㆍ 타지키스탄의 지리 환경과 문화
ㆍ 두샨베
ㆍ 판지켄트
ㆍ 후잔드
ㆍ 파미르
5장 투르크메니스탄 - 사막의 한혈마 아할테케, 투르크멘의 정수
ㆍ 타지키스탄의 지리 환경과 문화
ㆍ 아쉬하바드
ㆍ 마리
ㆍ 투르크멘바쉬
ㆍ 꾼야 우르겐치
ㆍ 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