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강을 6개국이 공유하는 지역이 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메콩강 유역이다. 메콩강 유역은 낙후된 지역이고 이로 인한 가난의 긴 그림자가 짙게 배어 있는 지역이다. 저개발의 대명사였던 메콩강 유역이 메콩강 경제권으로 개발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낯선 메콩강 유역의 나라들을 메콩강이라는 공통분모에서 접점을 찾고 메콩강 유역의 개발을 성장의 관점뿐만 아니라 보전이라는 따뜻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개발자의 경제적 관점뿐만 아니라 개발의 대상인 메콩강과 메콩강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메콩강 사람들의 지속가능한 개발의 소망과 바람을 담고 있다.

책 한권에 해외지역을 담아내는 것은 쉽지 않다. 잘 섞일 것 같지 않은 해외지역의 경제와 문화를 접목하는 것은 더더욱 쉽지 않다. 저자는 경제현상에 삶과 문화를 생동감 있게 접목하기 위해 전문적인 글뿐만 아니라 저자가 메콩강 유역에서 촬영한 사진과 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프롤로그 / 2 제1부 메콩강에서 만난 문화와 비즈니스 / 17 제2부 사진과 글을 통해서 살펴본 메콩강 문화와 비즈니스 이야기 / 49 제3부 강(江)의 경제-문화적 접근 / 239 제4부 메콩강에 대한 이해 / 245 제5부 메콩강 유역의 개발 / 251 제6부 메콩강 유역의 사회문화 / 263 제7부 메콩강 유역의 경제 / 271 제8부 메콩강 유역 개발과 국제기구 / 281 제9부 메콩강 유역 국가 / 295 에필로그 / 332 참고문헌 / 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