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행본(The)visible hand : the managerial revolution in American business
보이는 손 I: The Visible Hand
- 저자
- Chandler, Alfred Dupont | 김두얼 | 신해경 | 임효정
- 발행사항
- 서울 : 지식을만드는지식, 2014
- 형태사항
- xviii, 671p. : 삽도 ; 19cm
- 주제명
- 미국 경제[美國經濟]
소장정보
위치 | 등록번호 | 청구기호 / 출력 | 상태 | 반납예정일 |
---|---|---|---|---|
이용 가능 (1) | ||||
자료실 | E205835 | 대출가능 | - |
이용 가능 (1)
- 등록번호
- E205835
- 상태/반납예정일
- 대출가능
- -
- 위치/청구기호(출력)
- 자료실
책 소개
미국의 경영사 연구는 챈들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다고 이야기되곤 한다. 그의 방법론을 따르건 따르지 않건, 혹은 그의 가설이나 명제를 수용하건 하지 않건, 챈들러 이후 모든 경영사 연구는 ≪보이는 손≫을 거론하지 않고서는 논의를 전개할 수 없게 되었다. 미국 경영사의 주요 사건과 사례들을 종합적으로 설명하는 포괄적 이론의 틀을 제시한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그중 1권은 제1부에서 제3부까지를 수록했다.
미국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근대적 대기업(modern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는 대기업이 등장하기 전, 즉 대략 1790년부터 1840년까지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기업 활동을 개괄하고 있다. 제2부는 철도 기업의 발전을 다룬다. 제3부에서는 철도 및 전신으로 구축된 전국적 통합 시장이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 즉 대기업에 의한 유통과 생산을 가져오는 과정을 보여 준다.
제4부에서는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을 통합해 수행하는 복수사업단위 기업(multiunit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며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대기업이 성립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마지막 제5부는 근대적 대기업의 내부 조직을 다룬다.
이 책의 번역이 우리나라 학계나 일반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을 몇 가지 열거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기업이라는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다. 지난 20∼30년 동안 IT 산업의 등장과 같은 환경 변화로 새로운 형태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챈들러가 이야기한 대기업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조직은 맹아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 전 세계 경제의 중심은 여전히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담고 있는 이론적 틀과 풍부한 사례들은 대기업, 나아가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많은 정보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우리나라 경영사 연구의 발전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경영사 관련 책들이나 논문들 중 적지 않은 것이 대기업의 성장과 진화 과정에 대한 깊은 분석까지 나아가지 못한 채, 연혁을 나열하거나 몇몇 에피소드에 근거해서 성과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챈들러는 대기업이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영사 연구가 갖추어야 할 하나의 전범을 제시한다.
셋째, 제도경제학적 분석의 확산이다. 경제학계, 나아가 사회과학 일반에서는 시장과 제도 간의 대체 관계가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이라는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신제도주의(new institutionalism)’적 접근이 새로운 분석 방식으로 대두했다. 이 책도 그러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기업이라는 생산 제도의 등장을 설명해 신제도주의적 방법의 기초를 닦았다.
마지막으로 미국 사회와 경제의 변천에 대한 이해다.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미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많은 저서와 역서가 발간되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변화해 온 큰 줄기를 보여 주는 저작은 쉽게 만나기 어려웠다. 이 책이 미국 경제사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 조금이나마 더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두 권으로 나누어 출간했으며, 그중 1권은 제1부에서 제3부까지를 수록했다.
미국에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근대적 대기업(modern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게 된 역사적 사건을 다룬 책이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는 대기업이 등장하기 전, 즉 대략 1790년부터 1840년까지 미국의 경제 상황과 기업 활동을 개괄하고 있다. 제2부는 철도 기업의 발전을 다룬다. 제3부에서는 철도 및 전신으로 구축된 전국적 통합 시장이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 즉 대기업에 의한 유통과 생산을 가져오는 과정을 보여 준다.
제4부에서는 대량 유통과 대량 생산을 통합해 수행하는 복수사업단위 기업(multiunit business enterprise)이 등장하며 진정한 의미의 근대적 대기업이 성립하는 과정을 서술한다. 마지막 제5부는 근대적 대기업의 내부 조직을 다룬다.
이 책의 번역이 우리나라 학계나 일반 독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점을 몇 가지 열거한다면 다음과 같다.
우선 대기업이라는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다. 지난 20∼30년 동안 IT 산업의 등장과 같은 환경 변화로 새로운 형태의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챈들러가 이야기한 대기업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리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새로운 형태의 기업 조직은 맹아 단계에 머물러 있을 뿐, 전 세계 경제의 중심은 여전히 대기업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담고 있는 이론적 틀과 풍부한 사례들은 대기업, 나아가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는 데 여전히 많은 정보와 시사점을 제공한다.
둘째, 우리나라 경영사 연구의 발전이다.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경영사 관련 책들이나 논문들 중 적지 않은 것이 대기업의 성장과 진화 과정에 대한 깊은 분석까지 나아가지 못한 채, 연혁을 나열하거나 몇몇 에피소드에 근거해서 성과만을 제시하는 데 그치고 있다. 챈들러는 대기업이라는 현상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했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경영사 연구가 갖추어야 할 하나의 전범을 제시한다.
셋째, 제도경제학적 분석의 확산이다. 경제학계, 나아가 사회과학 일반에서는 시장과 제도 간의 대체 관계가 경제 현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틀이라는 관점에서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신제도주의(new institutionalism)’적 접근이 새로운 분석 방식으로 대두했다. 이 책도 그러한 새로운 방식으로 대기업이라는 생산 제도의 등장을 설명해 신제도주의적 방법의 기초를 닦았다.
마지막으로 미국 사회와 경제의 변천에 대한 이해다. 우리나라에는 그동안 미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많은 저서와 역서가 발간되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성장하고 변화해 온 큰 줄기를 보여 주는 저작은 쉽게 만나기 어려웠다. 이 책이 미국 경제사에 대한 본격적인 이해, 조금이나마 더 균형 잡힌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감사의 글 ····················xv
서론: 보이는 손 ··················1
근대적 대기업의 정의 ··············4
몇 가지 일반 명제 ···············13
제1부 전통적인 생산 및 유통 과정 ·········27
제1장 전통적인 상업 부문 기업 ···········31
제도적 전문화와 시장을 통한 조율 ········31
식민지 시기의 일반 상인 ············34
상업 부문의 전문화 ··············40
금융 및 운송의 전문화 ·············64
상업 전문 기업의 경영 ·············86
금융 및 운송 전문 기업의 경영 ··········98
상업에서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술적 한계 ····116
제2장 전통적인 생산 부문 기업 ··········121
생산에서 제도적 변화에 대한 기술적 한계 ····121
가내공업 생산의 확대, 1790∼1840 ·······123
전통적 생산의 경영 ··············151
대농장?아주 오래된 대규모 생산 형태 ·····156
통합 직물 공장?새로운 대규모 생산 형태 ····164
스프링필드 아머리?근대 공장의 또 다른 원형 ··178
기술적 제약의 소멸 ··············185
제2부 운송 및 통신 혁명 ·············193
제3장 철도: 최초의 근대적 대기업들, 1850년대∼1860년대 ··············197
기술과 조직 혁신 ···············197
철도가 건설업과 금융업에 미친 영향 ······216
구조 혁신 ··················228
회계와 통계 혁신 ···············260
조직 혁신에 대한 평가 ·············283
제4장 철도 간 협력과 경쟁, 1870년대∼1880년대 ··288
새로운 형식의 업체 간 관계 ··········288
통과 통행량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292
경쟁을 통제하기 위한 협력 ···········316
거대 카르텔 ·················325
관리자의 역할 ················341
제5장 철도망 구축, 1880년대∼1900년대 ······345
최고 경영진의 의사 결정 ············345
최초의 철도망 구축 ··············353
1880년대의 철도망 구축 ············381
1890년대의 재편과 합리화 ···········410
새로운 철도망을 위한 구조들 ··········423
철도 경영의 관료화 ··············450
제6장 기간 시설의 완비 ·············455
기타 운송 및 통신 기업들 ···········455
운송: 증기선업체들과 도시 교통 체계 ······458
통신: 우편, 전신, 전화 ·············471
조직의 반응 ·················492
제3부 유통과 생산의 혁명 ············499
제7장 대량 유통 ·················503
근본적 변환 ·················503
근대적인 상품 판매업체 ············504
대규모 도매상 ················518
대규모 소매상 ················539
속도의 경제 ·················570
제8장 대량 생산 ·················577
근본적 변환 ·················577
공장제의 확산 ················586
기계화한 산업 ················596
정제 및 증류 산업 ···············605
금속 제조업 ·················616
금속 가공업 ·················639
과학적 관리의 시작 ··············645
속도의 경제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