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에너지 위기 이후, 유럽에서는 탈석탄과 탈러시아의 상승 작용으로 인해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탈석탄 흐름은 탄소배출권 가격 상승으로 석탄 발전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과 영국 등 주요 국가에서는 2022년부터 2024년에 걸쳐 여러 석탄발전소가 잇따라 가동을 중단하였다. 체코 또한 당초 2033년까지를 목표로 삼았던 탈석탄 일정을, 석탄발전소의 수익성 저하에 따라 2026년에서 2030년 사이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전력과 난방 부문의 에너지원 구조에 중대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