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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탄소중립 도시 조성 본격화…5년간 105t 감축 목표
- Date2024/08/05 10:27
- Category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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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24.08.04.(일)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탄소중립 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는 2030년까지 60t, 2040년까지 105톤, 2050년까지 151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해 춘천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예비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달 30일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제안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선도도시는 예비후보지 39개 지자체 가운데 최종 2곳의 지자체를 선정한다.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2025년에 세부시행계획 수립 후 2030년까지 탄소중립 선도도시를 본격 조성하게 된다.
주요 사업은 스마트 그린산단 전환, 통합바이오가스화 설치, 순환형 매립지 정비, 수열에너지융복합 클러스터,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탄소중립을 위한 참여 확대 등 27개다.
추산되는 예산은 3천558억원에 달한다.
앞서 춘천시는 강원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난 5월부터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춘천시의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지원하는 조직이다.
또 국가 및 강원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과 연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응의 이행관리 및 환류체계 확립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탄소중립은 세계적 흐름에 따라 반드시 실현해야 할 책무"라며 "기후위기로부터 생계태를 보호하고 시민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요소인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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